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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철(杨哲) 중국 길림성 헤어미용화장품협회 회장은 “대구는 한국 내에서도 미용 기술과 업계 네트워크가 매우 유명한 곳인 만큼, 이곳의 최신 기술을 길림성 창춘시에 도입해 중국 전역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한국의 선진화된 뷰티 기술과 중국의 저렴하고 우수한 원자재가 결합한다면 세계 시장을 뒤흔들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4회 K-BEAUTY 페스티벌’ 현장에서 만난 양철(杨哲) 중국 길림성 헤어미용화장품협회 회장은 한중 뷰티 산업의 ‘전략적 결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회장을 필두로 길림성 내 뷰티 기업인 40여 명이 경제사절단 형태로 대구를 방문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 회장은 이번 방문의 목적이 단순한 참관이나 선수단 파견이 아닌 ‘기업 간 결합’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사절단은 선수가 아니라 실제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들 위주로 구성됐다”며 “대구는 한국 내에서도 미용 기술과 업계 네트워크가 매우 유명한 곳인 만큼, 이곳의 최신 기술을 길림성 창춘시에 도입해 중국 전역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제3의 모델’ 창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은 현재 양질의 뷰티 재료를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의 고도화된 연구 역량과 기술 시스템이 우리의 자본 및 재료와 결합한다면, 일본 시장을 뛰어넘는 거대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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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철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길림성을 교두보 삼아 중국 본토로 진출하길 바라며, 우리 역시 전시와 교육, 생산이 통합된 종합 플랫폼인 ‘한중 뷰티 협력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왼쪽은 추교익 K-뷰티인협회 이사장.ⓒ뉴데일리
실제로 길림성 미용협회는 한중도시우호협회, 한국K뷰티협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등과 다각적인 협력 구조를 다져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한(창춘) 국제협력시범구에서 의료미용 기술 공유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실행력을 높였다.
양 회장은 한국 뷰티 산업의 최고 강점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피부와 두피 관리, 반영구 화장 등 분야에서 한국이 보유한 성숙한 인증 시스템과 교육 과정은 중국 시장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며 “한국의 기술 인증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하고 양국이 공동 인정하는 자격증을 발급하는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길림성은 상주 인구 2300만 명 중 조선족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해 한류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최근 3년간 뷰티 소비 시장 성장률이 매년 12%를 상회할 만큼 잠재력도 크다.
양 회장은 “창춘시 정부 차원에서도 ‘뷰티 경제’에 대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길림성을 교두보 삼아 중국 본토로 진출하길 바라며, 우리 역시 전시와 교육, 생산이 통합된 종합 플랫폼인 ‘한중 뷰티 협력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