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측 “10일간 3373명 이탈해 지지 선언” 대구 민심 변화 부각추경호 측 “확인 안 된 일방적 주장, 지역 신뢰 교란하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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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오른쪽) 측이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탈당 진위를 놓고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다.ⓒ각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측이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탈당 진위를 놓고 충돌했다.김부겸 후보 측은 최근 10일간 3000명이 넘는 당원이 이탈했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측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라며 날을 세웠다.김부겸 후보 희망캠프 백수범 선대위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동안 국민의힘 당원 3373명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1차 347명, 2차 1325명, 3차 1701명으로 사실상 ‘대규모 연쇄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백 대변인은 특히 “탈당자 중 상당수는 국민의힘 핵심 지지기반인 책임당원”이라며 “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중심의 강경 노선, 그리고 보수 진영 내부 갈등에 실망한 당원들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추경호 후보 측을 향해 “탈당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고민보다 ‘철새’, ‘배신’ 같은 표현으로 공격만 하고 있다”며 “대구 민심도 변하고 있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인물은 김부겸”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추경호 캠프 최은석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김부겸 후보 측이 제시한 탈당 숫자는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대구시당에 직접 확인한 결과 1차와 2차 탈당은 확인되지 않았고, 3차 역시 본인 의사에 따른 실제 탈당인지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최 대변인은 “확인되지 않은 숫자를 마치 확정된 대규모 탈당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정치 공세를 넘어 당원 신뢰를 의도적으로 흔드는 행위”라며 “이는 단순한 정치적 갈등을 넘어 지역사회의 신뢰와 민심을 교란하는 전형적인 가짜뉴스 정치”라고 비판했다.또 “수십 년간 당을 지켜온 책임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자료를 즉각 공개하지 못한다면 사과와 정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