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누구나 참여 가능
  • 경북지방우정청이 오는 20일부터 국민소통문화 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시대에 마음과 정을 나누는 손편지 쓰기를 통해 아날로그 소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북지방우정청 제공
    ▲ 경북지방우정청이 오는 20일부터 국민소통문화 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시대에 마음과 정을 나누는 손편지 쓰기를 통해 아날로그 소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북지방우정청 제공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이  ‘편지! 소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국민소통문화 대축제를 연다.

    오는 20일부터 3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속도와 편리함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SNS시대에 마음과 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손편지 쓰기를 통해 아날로그 소통문화를 새롭게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기간에 경북지방우정청은 ‘우리시대, 편지로 소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대구 동구 아양교역 대합실에서 우표전시회 개최, 편지쓰기 이벤트,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한 줄 메시지, ‘받은 편지함’코너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편지쓰기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편지를 쓴 뒤 봉투에 ‘♥’를 표시해 발송하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우정청에서 제작한 엽서와 편지봉투·편지지·우표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참여 우수 기관(단체)에는 대구광역시장상, 경북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받은 편지함’ 코너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받은 편지, 군대 간 아들이 부모님과 주고받은 편지, 부모님이 자녀에게 받은 편지 등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우리주변의 따뜻한 사연이 담긴 편지가 전시된다. 답장편지 제공자에게는 경품도 제공된다.

    홍만표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편지쓰기 축제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고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편지 한 통으로 대구경북 모든 분들이 따뜻한 감성으로 물드는 행복한 가을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우정청은 편지쓰기 운동 참여확산을 위해 5,000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위스타트(We start) 편지쓰기’ 릴레이 감성편지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과도 행복학교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한 ‘편지보내기 달’을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편지쓰기대회에서에서 대구경북이 전국 학생 참가율 1위라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