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모비스가 김천사랑상품권 2억원을 구입해 전통시장 상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시 제공
    ▲ 현대모비스가 김천사랑상품권 2억원을 구입해 전통시장 상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현대모비스(공장장 정수경)와 협력업체가 지난해 3억 3천만원의 상품권 구입에 이어, 올해 설 명절에도 2억원의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상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기업체들도 명절 상여금의 일부를 김천사랑 상품권으로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고, 각종 사내행사에도 경품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김천시도 시상금의 30% 이상을 김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며, 시 산하 공무원도 자율적으로 상품권을 구매, 매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시장 내 착한가격 업소식당 이용 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2007년 2월 이후 현재 총 14차에 걸쳐 151억 6천만원의 김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사랑상품권은 서민경제의 중요한 축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도 살리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도 기여하고 있다. 일만원권, 오천원권, 삼천원권으로 발행 전통시장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종항 투자유치과장은 다가오는 우리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각종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은 김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