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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이 맞춤형 조림과 경제림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를‘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증진을 위한 맞춤형 조림’으로 방침을 정하고 예년보다 일찍 나무심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도비 등 4억6백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금성면 만천리 외 26개소에 경제수 및 특용수 조림 60ha, 큰 나무조림 25ha, 유휴토지조림 7ha 등 총 92ha에 약 20여만 본을 식재해 4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해 목재생산 조림은 소나무, 잣나무 등 지역별 중점 조림수종으로 대 면적 집단화하고, 목재펠릿, 펄프재, 표고자목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바이오순환림 조림은 자작나무 등 속성수를 식재하며, 단기소득 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의 대단지 조림은 옻나무, 헛개나무 등을 식재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시 인근에는 경관미가 뛰어난 큰 나무를 식재해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산불피해지와 마을인접 농경지 주변에는 각종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큰 묘목을 식재해 산림재해 방지 조림사업도 병행됐다.
또한 최근 경제성이 높은 특용자원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희망자가 많아 호두나무 등 20ha를 산주가 자력으로 토지형질을 변경하지 않는 방법으로 식재토록 유도해 산림소득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