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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경북도민 화합체전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영주에서 막이 올랐다.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 슬로건 아래 8일 개막식을 가진 도민체전은 오는 11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23개 시·군이 25개 종목, 3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화합·행복·도약·안전체전을 목표로 지향하는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영주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지역의 전통놀이 순흥초군청 줄다리기가 재현됐다.
공식행사는 독도태권도 시범단과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독도사랑 태권도 시범군무가 개막식의 웅장함을 더하고, 2015명으로 구성된 시민연합합창단 공연이 힐링도시 영주의 이미지와 도민체전의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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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북도, 도의회, 도교육청, 경찰청, 23개 시·군과 단체장 등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장승에 눈동자 점안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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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입장은 울릉군을 선두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과 대회개최지인 영주군이 마비막으로 입장했으며, 입장식은 경쟁과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죽과 조형물을 배제한 개성 있는 입장식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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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봉승은 지난 7일 영주시 소백산에서 채화한 도전의 불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한 열정의 불로 구성된 성화는 서로 합화한 후 하루 동안 영주시청에 안치됐다가 개막식 당일 봉승주자에 의해 시민운동장 봉승대에 점화돼 시민운동장을 환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