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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은 없다. 영·호남은 상생과 발전만이 함께 할 것입니다.”
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와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는 27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전남도의원 및 경북도의원, 관계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열었다.
이번 화합대회는 지난 3월 10일 전남도의회와 상생발전 공동협약 체결에 따른 세부실천과제의 하나로 열렸고 영·호남 상생과 발전이라는 공동체 속에 화합의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양 지역의 의장, 부의장, 사무처장이 전남과 경북의 시원한 소통을 기원하는 “소통 뻥” 시축 이벤트로 시작했다. 이어 의원과 직원들을 유사 상임위원회별로 구성한 6개 팀으로 나눠 체육대회를 했다.
서로 부대끼며 진한 감동을 나눈 의원들은 영호남이 진정으로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체육대회 이후에는 드림아카데미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화합한마당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우기종 전남도 정부부지사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정병걸 전남도 부교육감이 참석해 화합의 끈을 더욱 단단히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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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측은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약속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함께 가겠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서명을 했다.
경상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은 “지방의 양대 축인 영호남이 상생 협력해야 지방도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지방정치는 물론 문화, 산업, 관광 등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데 양 지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