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도지사(오른쪽 세번째)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세계화 사업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도지사(오른쪽 세번째)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세계화 사업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경북도 제공

    ‘Mr 새마을’로 불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4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세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 지사는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경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공식 방한중이다.

    이날 두 사람의 면담은 4일 박 대통령과의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이뤄진 방한 첫 공식 면담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이날 면담에서 마키 살 대통령은 2013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돔보알라르바, 딸바흘레)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을 통한 해외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새마을회관 건립, 새마을유치원 및 보건위생사업, 정미소, 시범농장 등으로 진행돼 현지 주민의 반응이 좋다고 밝히고 정부차원에서 협력방안을 찾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힌 마키 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세네갈에 확대·전수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서쪽 뾰족한 끝에 위치한 서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19만6천722㎢)에 인구 1천 2백만명의 국가로 한국과는 지난 1962년 외교관계가 수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