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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북도당 신임 도당위원장에 이한성(문경·예천) 의원이 29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 정수성 전 도당위원장(경주), 심학봉(구미갑), 이완영(고령·성주·칠곡), 강은희 국회의원 등 현역의원이 참석했다.
또 경북지역 기초단체장으로는 이현준 예천군수, 고윤환 문경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김영석 영천시장 등 다수의 시장·군수의 얼굴이 보였고 당원과 당직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하지만 도내 3선의원 4명은 한 명도 얼굴도 보이지 않았고 위원장직을 두고 경쟁을 벌인 김광림(안동) 의원 모습도 보이지 않는 등 전체 15명 의원 중 4명만이 참석해 옥에 티가 됐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이날 신임 이 위원장을 비롯한 정수성 전 도당위원장, 김관용 지사 등 참석자들은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이구동성 주장했다.
먼저 정수성 전 위원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경북당원 동지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적극 박근혜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이한성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혼연일체 이뤄 대승을 거뒀고 박근혜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끄는 토대를 만들었다”면서 “20대 총선에서 압승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탄력을 받게 하고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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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어 경북발전을 위한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경북도와 당정협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국회 예결위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내년 경북도 예산 12조원 시대를 열겠다”면서 “도당 당원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해 20대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또한 축사에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고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경북도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변함없는 지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도 “내년 총선에서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자”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