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시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주변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문경시 제공
    ▲ 문경시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주변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가 본격적인 휴가철(행락철)을 맞아 각종 수인성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시는 보건소 및 읍면에 특별 방역팀을 구성, 관광객들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 및 계곡 주변(문경새재 쌍용‧가은용추 계곡 등)의 생활쓰레기 배출 장소와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에 대해 주3회 이상 순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활동은 물을 희석해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고인 물에는 성충 구제보다 1,000배 이상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하는 등 장소별 맞춤형 방제를 실시해 효과는 최대한 높이면서도 안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되므로 하절기 방역기간을 10월까지 연장, 경기장 및 선수촌 주변의 방역소독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이 없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감염병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 섭취하고, 외출 후에는 철저한 손 씻기 생활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