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문화자원을 연계한 세계 최고의 힐링산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강당에서 민간 전문가 그룹인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이도선) 위원들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힐링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영주시 힐링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 힐링특구 지정에 이어 산림휴양과 힐링산업의 거점이 될 국립산림치유원(국비 1,413억원 투자) 개원을 앞두고 힐링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했다.

    대구경북연구원 김중표 지역발전실장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영주를 세계 최고의 힐링 중심도시로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힐링산업도시’, ‘토탈힐링 도시’, ‘시민건강도시’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다각적으로 힐링 관련 국가기관의 유치, 관련 산업의 민자유치, 힐링 관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연구용역의 방향을 설정하고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분석해 오는 10월까지 최고의 힐링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6기 영주시장에 취임하면서 우리 영주의 미래 성장 동력은 지역의 근간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힐링산업의 육성이라고 생각하고 취임 초부터 영주를 힐링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힐링마스터 플랜이 완성되면 로드맵에 따라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최고의 힐링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도선 정책자문위원장은 천혜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가진 영주가 ‘힐링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것은 매우 잘된 정책 판단이라며, 용역 추진과정의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가 적극 자문과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