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재난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이에 군은 관내 노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폭염대비 노인보호 대책을 수립해 독거노인들을 위한 폭염주의‧경보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비롯한 노인 돌보미 바우처 등 노인관련 서비스 인력을 적극 활용해 한낮에 밭일이나 외출을 자제를 유도하고, 폭염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발령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 주의‧경보 발령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주 1회 직접방문 확인하고 주 2회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88곳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선풍기 475대, 에어컨 204대를 설치 지원했으며, 올해는 23,000천원의 예산으로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해 무더위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태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의 노약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대응 행동요령
❍ 물을 자주 마신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신다.
※심장질환자의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물을 마신다.
❍ 시원하게 지냅니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양산, 모자 착용).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니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외출을 자제한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은행 등)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은 무더위 시간(12시∼17시)대에 밭일 등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한다.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