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더위로 쉼터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영덕군 제공
    ▲ 무더위로 쉼터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재난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이에 군은 관내 노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폭염대비 노인보호 대책을 수립해 독거노인들을 위한 폭염주의‧경보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비롯한 노인 돌보미 바우처 등 노인관련 서비스 인력을 적극 활용해 한낮에 밭일이나 외출을 자제를 유도하고, 폭염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발령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 주의‧경보 발령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주 1회 직접방문 확인하고 주 2회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88곳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선풍기 475대, 에어컨 204대를 설치 지원했으며, 올해는 23,000천원의 예산으로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해 무더위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태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의 노약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대응 행동요령

    ❍ 물을 자주 마신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신다.

    ※심장질환자의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물을 마신다.

    ❍ 시원하게 지냅니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양산, 모자 착용).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니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외출을 자제한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은행 등)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은 무더위 시간(12시∼17시)대에 밭일 등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한다.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