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펼쳐

경북 영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이르자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7일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다.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장 시장은 이날 정부예산 심의를 담당하는 4개분야 예산심의관을 비롯해 지역현안사업 심의부서 담당사무관과 과장들을 일일이 찾아 다녔다.

신규 지역현안사업 예산안 반영 및 가흥~상망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SOC사업의 국비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장 시장은 기재부 방문에 이어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고 있는 영주향우 공무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서는 국비예산 확보가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영주출신 향우 공무원의 인적 네트워크가 절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홍성길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추경 일정으로 인해 기획재정부의 심의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국가전체의 세입 규모가 녹록지 않은 만큼 정부예산 심의도 예년에 비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정부예산 편성단계에 한푼이라도 더 담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