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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이 관련 유관기관과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사항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과소장 및 주무담당과 성주고령대대,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주관부서 총괄보고와 각 부서별 전시 대비 계획에 대한 사전점검, 유관기관별 준비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을지훈련은 각종 비상사태 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그 목적인만큼 보다 실질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연습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1968년부터 시작됐으며,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들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연습으로 6‧25와 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한 국민생활안정,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