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초의 새마을운동 연구소 생루이주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 개소
  •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세네갈 대통령의 특별 배려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파견 봉사단을 격려하고 세네갈 주민들과 함께 한국 농기계를 전달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세네갈 대통령의 특별 배려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파견 봉사단을 격려하고 세네갈 주민들과 함께 한국 농기계를 전달했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새마을 외교 행보가 전 세계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제 70차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새마을운동’이 2030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개발협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후 해외 정상들과 국제기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

    김 지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세네갈을 방문, UN의 21 신농촌 개발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은 대한민국의 세계적 유산인 ‘새마을운동’ 외교전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국빈 방한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 세네갈을 방문한 김 지사는 세네갈 대통령 초청으로 의전과 경호 등 최상위급 예우로 다녀왔다.

    김  지사는 이번 세네갈 방문에서 대통령을 예방하고 세네갈 새마을운동 보급을 통한 양국 관계 증진에 지대한 공로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국가 훈장을 수여받는 등 새마을 운동 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 마키 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세네갈의 농촌근대화와 시민의식함양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면서 농업기술, 에너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또 “세네갈은 경북도와 함께 이미 새마을운동 사업을 시작해 지난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새마을운동이 UN 차원의 개발도상국을 위한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으로 소개할 때 반가웠고, 세네갈 국가 차원에서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이 더욱 확산·보급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한발 더 나아갔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 20일 세네갈에 아프리카 최초의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생루이주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에 개소하는 등 새마을운동이 세네갈에 잘 접목될 수 있는 기틀을 더욱 굳건히 했다.

    또 경북도와 세네갈 정부(농업부, 청년고용부)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새마을운동 협력을 통한 세네갈 농촌현대화와 시민의식함양을 증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경북도는 아세아텍과 세네갈 농업부간 영농기계화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가교역할을 해 한국의 농기계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 물품이 세네갈에 소개되고 수출될 수 있도록 통상 교류협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김 지사는 세네갈 대통령의 특별 배려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파견 봉사단을 격려하고 세네갈 주민들과 함께 한국 농기계를 전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시범 보여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세네갈 2개 지역인 시범마을을 5곳으로 확대해 줄 것을 세네갈 대통령이 요청함에 따라 세네갈 시범마을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