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전국적 운동 확산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이 교육부의 ‘인성교육종합계획’에 반영돼 전국화 추진에 순풍을 달았다.

    도는 29일 ‘할매할배의 날’이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됐다면서 “이는 전국화 추진의 타당성에 대해 첫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도는 할매할배의 날이 각 시도 교육청의 인성교육시행계획 수립시 가정내에서 인성교육 실천분위기 확산 사례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인성교육 종합계획에 가정의 인성교육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을 활동사례로 제시하면서 △화목한 가족발굴시상 △손주랑 할매할배랑 콘서트 △조부모 교육 시범마을 지정운영 △교육청 및 유관기관 연계한 조부모에게 편지쓰기 사업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인성교육종합계획은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1월 20일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규정돼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고, 인성교육종합계획이 발표되었으나 아직 인성교육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사례가 부족한 실정에서 경상북도의 ‘할매할배의 날’이 구체적인 사례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올해에는 ‘할매할배의 날’이 전국으로 퍼져가는 원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인성교육종합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할매할매의 날 관련 자료와 동영상 등을 게시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