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신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 신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일 각종 SOC사업을 청년 일자리로 매칭하게 하는 ‘경북 SOC 청(청년에게) 량(양질의 일자리를) 제(제공하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경북 SOC 청·량·제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발주하는 각종 도로 및 하천 공사 사업에 청년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기업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발주하는 도로나 하천공사의 감리 및 설계용역 업체 선정 시,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지역청년 고용을 권고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고, ‘1사-1청년 더 채용하기’등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취업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성숙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도는 올해 18지구에 대한 신규사업 발주 예정으로 지역청년권고제를 통해 연내 20개 정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외에 도는 SOC 분야와 관련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일자리 SOC 특공대’를 구성‧운영해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인재를 발굴에 나선다.

    동시에 도는 김천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에 지역청년 채용 홍보와 지역대학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혁신 Dream Job’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도내에서 추진되는 각종 SOC사업이 청년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숨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내어 삼포세대인 청년들에게 희망의 경북 SOC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