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와 문화융성위원회가 6일 '제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를 출범시켰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와 문화융성위원회가 6일 '제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를 출범시켰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광역단체 중 최초로 중앙문화융성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제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를 출범시켰다.

    6일 도에서 열린 양 측은 경북 문화융성을 위한 각종사업 활성화, 문화가 있는 날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문화향수기회 확대 등에 대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또 세부사업으로는 실크로드 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한(韓)문화 수출 확대와 국가적 문화사업을 도내에 시범추진 및 확산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을 준비하고 있는‘할매할배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운영과 경북 문화행사안내 및 도민 문화 활동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전통마을, 서원 등에 대한 역사문화 체험사업 추진, 한옥·한복· 한식 등을 활용한 한류문화주도 등 경상북도만이 가진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구성된 제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는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총3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비롯, 부위원장 2명을 두고 3개 분과에 각10명의 위원을 두고 있다. 분과위원회는 ▲전통문화분과 ▲문화향유분과 ▲문화산업분과로 구성돼 앞으로 2년동안 경북형 문화정책의 연구·개발 및 자문을 맡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MOU체결은 경북이 국가문화융성의 중심에서 주도적 역할을 자임한 것을 의미하므로 제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정책 방향을 설정함과 아울러 국가적 차원의 문화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융성위원회 표재순 위원장은 “경상북도는 아름다운 전통과 정신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앞으로 이러한 전통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