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대가 헌혈증서 기부 릴레이 행사를 갖고 이웃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대 한 학생이 헌혈을 하는 모습.ⓒ대구대 제공
    ▲ 대구대가 헌혈증서 기부 릴레이 행사를 갖고 이웃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대 한 학생이 헌혈을 하는 모습.ⓒ대구대 제공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헌혈증서 기부 릴레이 행사를 갖고 이웃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생명나눔 더하기 사랑 602인의 기적’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5월 말까지 36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 집중 행사기간인 14~15일에는 학생 700여명의 사전 신청을 받아 대학 내 헌혈의 집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지원받은 헌혈 차량 6대에서 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홍은아(수학교육과 4·22·여) 씨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헌혈하는 아픔보다 뿌듯함이 더 큰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학생들로부터 기부 받은 헌혈증을 5월과 6월 학교 행사 때에 1·2차로 나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홀트아동복지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한다.

    최웅용 대구대 학생행복지원처장은 “대구대는 개교 이후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면서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헌혈 릴레이 등 지역에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기획해 대학 건학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1998년부터 헌혈학점제를 시행하고 2005년에 캠퍼스 내 ‘헌혈의 집’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