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엠블렘ⓒ경북도 제공
    ▲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엠블렘ⓒ경북도 제공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8일 영주에서 열렸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선비문화의 고장인 영주에서 도내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17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대축전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란 대회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23개 시․군 5,000여명(선수 1,500, 임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500)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배드민턴, 탁구, 역도 등 12개 종목(정식 10, 시범 2)의 경기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팔씨름, 수영을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대회를 통한 도민들의 다양한 스포츠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였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회장(도지사 김관용)은 “장애는 단지 불편함 일 뿐 넘지 못할 장벽이나 절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승패를 떠나 이미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계신 선수들에게서 성화처럼 꺼지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본다.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