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올해 ‘자연생태 공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사진은 경산에 조성되는 에코토피아 조감도.ⓒ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올해 ‘자연생태 공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사진은 경산에 조성되는 에코토피아 조감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 ‘자연생태 공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도는 3일 올해 김천시 2개소 52억원, 구미시 3개소 36억원, 의성군 1개소 28억원 등 총 12개 시군 15개소에 17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생물다양성 보전과 도민들에게 힐링공간 및 생태탐방․ 자연 체험학습 등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또는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체험·관찰·학습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 15개소 178억원, 2017년 14개소 278억원을 투자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사업은 상주 곤충자원과 시설을 기반으로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이 결합된 신개념 전시관, 구미의 천생산성과 연계하는 친환경적인 휴식공간, 영덕의 산성계곡을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인간을 모티브로 하는 생태공원 조성 등이 있다.

    특히 경산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에코토피아, 경주의 하수처리장에 명품 친환경 공간조성 등은 자원의 재이용 및 기피시설을 친환경적 생태공원을 조성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향후 경북도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민의 건강증진 및 힐링시대에 부응하는 휴식공간제공, 생물다양성 보전 및 친환경적인 생태관광지 조성을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