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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9일 이리나 보코바 UNESC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경북도내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에 협의했다.
도는 지난 달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에 대대적인 관광 세일즈를 펼친데 이어, 9일부터 5일간 UN국제기구를 방문해 경북 문화관광 세일즈를 폭넓게 펼치고 있는 것.이날 현지시각 정 부지사는 이리나 보코바 총장을 만나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새마을운동 및 문화관광 협력 사업 협의를 위해 각각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지사는 오는 30일에 개최되는 ‘UN NGO 컨퍼런스’와 11월 7일에 개최되는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등 문화관광 협력사업 등에 대한 협의를 했다.
그는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학술대회가 유교책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학자, 인쇄문화 전문가 정부인사등 500여명이 참석해 보존의 의미와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총장의 방문과 기조연설을 부탁했다.
이에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초청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리나 총장이 유교책판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면 경북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정 부지사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주제로 채택된 새마을 특별 세션에 대해 설명하며 국제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