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간)가 16일 봉화군, 국민안전처, 민간단체 등 10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하는 저수지 붕괴·침수 현장 종합훈련에서 현장훈련을 지휘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간)가 16일 봉화군, 국민안전처, 민간단체 등 10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하는 저수지 붕괴·침수 현장 종합훈련에서 현장훈련을 지휘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봉화군, 국민안전처, 민간단체 등 10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하는 저수지 붕괴·침수 현장 종합훈련을 가졌다.

    16일 오후 3시 봉화군 물야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현장에 실전 가동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의 초기대응 역량강화 차원에서 열렸다.

    훈련 가상 상황은 제12호 태풍 ‘고니’ 북상에 따라 경북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되고 봉화군 지역에 시간당 35~80mm의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의 수위가 최고수위에 도달해 제방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래 시간대별 대응·복구·구호 훈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의 민관협력재난구호시스템을 활용한 가운데 수송용 드론을 이용한 고립지역 재난구호품 전달훈련을 동시에 진행해 미래형 구호서비스를 재난현장에 적용해보는 기회가 됐다.

    현장훈련을 지휘한 김관용 도지사는 “대규모 재난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초기대응에서 협업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