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가 17일 서울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 등 경제협력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가 17일 서울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 등 경제협력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 경제·해양·문화교류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새마을 세계화 △통상 및 투자확대 △해양‧문화분야 협력 등 도와 인도네시아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이번 만남은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는 유일하다.

    이번 면담은 도가 추진 중인 경제·문화교류, 농업기술 전수 등 인도네시아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진행 중에 있고 특히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과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 운영 등 모범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양국 관계발전을 적극 뒷받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는 인류공영을 위한 공동노력이다”면서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의 국가연구소 격상을 건의했다.

    또 그는 경제·문화분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면서 2017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여 등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은 “트리삭티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새마을 정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 뜻을 전했다.

    한편 경북도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5년부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트리삭티-새마을연구소 운영,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등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