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는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2회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은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경북도 제공
    ▲ 도는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2회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은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열대어 전시장인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시·도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토속 어류 부스를 운영했다.

    도는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2회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참중고기 등 우리나라 토속어류 7종을 출품했다.

    도는 박람회에서 경북 토속어류의 아름다움을 참가자와 관상어 애호가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토속 관상어 산업화’ 실현을 위한 저변확대와 시장성 확보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어종은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을 중심으로 고유의 색체와 생태적 특성 등 관상적 가치를 엄선해 선발했다.

    특히 각시붕어는 2015년 ‘싱가포르 아쿠아라마(AQUARAMA) 관상어 박람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세계관상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어종이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에 우리 토속 어류의 우수성을 홍보해 ‘경북=토속 관상어’라는 상징적 인식을 우리 도가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토속어류 산업화 연구에 집중해 농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40여억원을 투입해 토속어류 관상어산업 프로젝트를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