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도소싸움경기장 내부모습.ⓒ청도군 제공
    ▲ 청도소싸움경기장 내부모습.ⓒ청도군 제공

    청도소싸움 경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지난 24일 ‘경상북도 전통소싸움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285회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청도소싸움 경기사업이 날개를 달고 비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례는 경북도의회 박권현 문화환경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조례에는 전통소싸움경기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목적과 용어 등을 정의하고 도지사의 책무와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이 명시돼 있다.

    또 조례는 경북도에서 소싸움경기 및 싸움소농가에 대하여 지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청도뿐 아니라 경북도내 싸움소육성 및 소싸움경기에 대한 각종 지원 및 시책을 추진하도록 규정해 향후 소싸움경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지난 1월 개장이래 매주 토‧일요일 12경기씩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날수록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소싸움경기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단위나 연인들끼리 즐길 수 있는 대중 레저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주말 관광지 필수 관광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날 김관용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청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소싸움경기에 대한 경북도의 지원근거가 마련되고 전통 소싸움을 보존‧육성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