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마늘과 문경오미자.ⓒ경북도 제공
    ▲ 의성마늘과 문경오미자.ⓒ경북도 제공

    문경시 문경읍, 동로면, 마성면 일대 373㎢와 의성군 의성읍, 봉양면, 금성면, 단촌면 방하리, 춘산면 효선리, 사곡면 오상리 일대 231㎢가 문경오미자 및 의성마늘 농촌융복합산업화지구(6차산업화지구)로 지정·고시됐다.

    도는 이번 지정‧고시로 문경과 의성 대표 특화작목인 ‘문경오미자’와 ‘의성마늘’이 6차산업화를 위한 재정지원과 각종 규제특례 및 조세감면 등을 받게 돼 종합지원을 위한 법적기반이 마련됐다고 19일 밝혔다.

    문경오미자와 의성마늘지구는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를 통해 ‘6차산업화지구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구당 30억원의 사업비로 6차산업화를 위한 공동인프라 조성, 연관 산업간 협력 네트워킹, 지역브랜드화 및 고부가 가치화 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다.

    이번 6차산업지구 지정‧고시되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특구 및 농공‧관광‧물류단지의 지정 등에 대한 의제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지구 내에서 농업관련 교육시설과 음식점, 제과점 등을 함께 설치할 경우 음식점 영업이 가능해 지는 등 규제특례가 적용돼 관광객의 편의도모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도는 지구의 육성 및 발전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경북 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를 통해 경영컨설팅, 현장코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농업정책과 최영숙 과장은 “지금까지의 개별 경영체 중심의 6차산업에서 지역내 6차산업가치 사슬 확산을 통한 지역단위의 농촌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쟁우위를 가진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한 6차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추가로 발굴하여 지구지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