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시도・시군구 부단체장 재난안전교육 특강
  •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일 구미코에서 열린 영남권 부단체장 재난안전 전문교육 특강에서 안전패러다임 혁신을 주장했다.사진은 단체 기념촬영 모습.ⓒ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일 구미코에서 열린 영남권 부단체장 재난안전 전문교육 특강에서 안전패러다임 혁신을 주장했다.사진은 단체 기념촬영 모습.ⓒ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전근대적 안전패러다임에 대한 혁신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20일 경북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안전처 초청 특별강연에서 “안전혁신을 위해 전근대적 안전 패러다임을 새로운 시대 특성에 맞게 확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남권 부단체장 79명 대상으로 ‘재난안전과 지자체의 역할’ 주제 특강에서 “세월호 사고이후 우리나라가 ‘빨리빨리’, ‘대충대충’, ‘설마’ 등 안전 불감증 문화가 많이 개선되기 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어 범국민적 안전혁신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국가경제사회 패러다임을 안전우선주의로 전환하고 그 과정에서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현장대응, 안전의식 개혁, 안전예방 인프라 확충 등 안전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재난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경북은 2010년 구제역, 2012년 구미 휴브 글로벌 불산 유출사고, 2014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경험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며 “지난 6월 28일 구미 유리공장 폐화학 물질 유출사고 시 발 빠른 대응으로 제2의 구미 불산 유출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이 자리에서 전국유일 6선 연속 지자체장으로서 정치적 소신과 지역리더로서의 역할, 사람중심의 가치관과 지역균형개발, 올바른 역사인식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