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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17년 국비확보에 전력을 쏟는 가운데 경제산업 분야 예산 4,700여억원 목표로 총력태세이다.
도는 국비확보를 위해 경제산업 분야 국비 예산 3,640억원을 확보하고, 국회 심사 시 1,100억원을 증액한 4,740억원을 목표로 국비 확보 2라운드에 본격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5일 국회를 찾아 포항‧구미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경제산업분야 국비 반영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정 부지사는 도의 국비확보 캠프가 차려질 예정인 박명재 의원실을 찾아 박명재 의원과 직접 면담을 갖고 경제산업 분야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에서 추가증액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전자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 다각화와 첨단소재‧스마트기기 등 신산업 조기 착근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예산증액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 부지사는 “재정절벽이 임박해 있고,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면 앞으로 국비 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며 “신도청 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과 북부권 등 권역별 고른 산업 육성이 필요한 만큼 국회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 등 지역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경북의 미래먹거리인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