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불편 해소 및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 ▲ 대구시천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천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특별관리에 나선다.

    시는 시민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통상황실 운영, 교통혼잡지역 특별관리,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 등 추석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이번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기간이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동인구는 지난해 69만 명보다 6만여 명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연휴 전날인 13일과 첫날인 14일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 차량의 지·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열차는 평시대비 221회 증편 운행하고 고속·시외버스도 1일 164회 증편한다. 특히 대구공항 활성화로 연휴 기간 동안 항공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항공기 운항 역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강 운행할 계획이다.

    또 시내 주요 지·정체 구간 소통을 위해 지난해 추석 전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복현오거리-경대북문 구간과 신천대로-매천대교-남대구IC(내부) 구간, 칠곡네거리-팔거교, 국도 5호선(동명~팔거교) 구간을 비롯,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탄력적 신호조정 등에 나선다.

    특히 동대구역 주변 소통대책을 위해 동대구역 앞 교통안내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지점에 공무원 등 1일 34명을 안내원으로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주요관광지 안내 등에 적극 나선다.

    이외에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 구·군의 공영주차장 117개소 및 공공 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02개소를 개방해 주택가 주차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대책은 지난해 시민들이  불편을 많이 느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해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