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대구 4.0)과 이어 오후 8시 32분 54초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대구 4.0)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진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1단계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피해상황을 접수했으며, 대시민 불안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925개소 상황전파, 버스 BMS 문자 송출, 도시철도 안내방송 등을 실시하여 지진발생 상황을 신속 전파해 주의를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진발생 즉시 재난안전상황실로 긴급히 달려와 TBN 교통방송을 통해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전파하는 등 발빠른 행동을 보였다.

    그는 “시민들께서 너무 지나치게 불안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KBS 재난방송을 경청하면서 행동요령에 따라서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전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고현욱)도 지진발생에 따라 이날 비상황을 발령하고 비상근무를 시행했다.

    한전 대경본부는 본부장이하 전직원의 1/2이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시행중에 있고 현재까지 전력설비의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경북도내에는 부상 2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지진 관련 신고접수가 13일 새벽 4시 현재  8,070건의 지진관련 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