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진로취업관’을 개관했다.
대구대는 28일 경산캠퍼스 빛광장에서 새롭게 확장 이전한 ‘진로취업관 개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유한봉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이태암 경북도 경제진흥원장, 김진한 경북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 등 대학과 경북도, 청년 고용 유관기관 관계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취업관은 2개층 33개실 1,352제곱미터(409평) 규모로 취업 관련 행정부서와 취업 상담실, 첨단 스터디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과강의실 등을 갖춘 취업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취업관에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IPP형 듀얼공동훈련센터’, 경상북도, 경산시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이 함께 입주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동문기업들이 상시적으로 후배들의 취업을 돕는 ‘동문기업 상시 채용상담실’도 함께 입주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정지윤(관광경영학과 2·20·여) 씨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 학생회관에 진로취업관이 확장 이전해 접근성이 높아져서 좋다”면서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가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곳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정병운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진로취업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올해 도정 최우선 목표인 청년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고 장가가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대구대와 손잡고 청년 취업난 해소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청년 취업 관련 국고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학생들의 취업서비스의 편리성·접근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전용 공간으로 새로이 단장했다”면서 “이곳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보금자리와 같은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