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 주제의 학술회의가 30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경북도 제공
    ▲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 주제의 학술회의가 30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경북도 제공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 주제의 학술회의가 30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만들기 위해 연합국 측에 ‘한국 이름은 없다’고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리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발표에서 “평화조약에서 독도가 누락된 것은 일본이 독도를 일본영토로 만들기 위해 연합국 측에 섬의 이름은 ‘다케시마’이고 한국 이름은 없다고 허위 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속의 독도문제를 7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밝히는 자리였다.

    7개의 주제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가 누락된 과정과 함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체결에 대한 주요국의 입장과 평화조약의 법적 체제 등으로 나눠 열렸다.

    이강창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최근 급변하는 동아시아의 정세와 맞물려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국의 주장만을 대내외로 알리고 있는 가운데, 한일 간 논쟁의 핵심이 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며 “경북도는 오늘 논의된 학문적 성과를 근간으로 하여 명실상부한 독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