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참여
  • ▲ 경북도가 경주 지진 발생에 따라 11월까지 지방도 교량터널 특별점검에 나선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경주 지진 발생에 따라 11월까지 지방도 교량터널 특별점검에 나선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주 지진 발생에 따라 지방도 교량터널 특별점검에 나선다.

    도는 지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와 시설물 안전 여부 파악을 위해 지방도 교량 901개소, 터널 18개소, 총 91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전면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관리공사, 안전진단 전문업체,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등 4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3개 점검반을 구성해 11월말까지 실시된다.

    도는 이번 지진 발생이후 육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도 도로시설물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피해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정밀조사를 거쳐 구조체 파괴여부, 내진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특히 이번 민간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에 참여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창조경제 실현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R&D 전문기관으로, 지난 9월 6일 경상북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점검 전문가를 지원한다.

    또 지난 4월 경북김천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는 건설사업관리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10월 경북도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고 이번 지진피해 복구에 함께 힘을 모았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지방도 교량․터널 특별점검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로시설물의 안전여부를 철저히 조사·확인하겠다”면서 “내진성능이 취약한 교량에 대해서는 조속히 내진보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