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터벌’을 개최했다.ⓒ영천시 제공
    ▲ 영천시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터벌’을 개최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터벌’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일 거점승용에서 열린 경매는 ‘천고마비의 계절, 馬력으로 물들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페스피벌을 연 가운데 총 27필이 출품돼 200여명 관람객이 경매현장에 참가했다.

    지난 4월 한국마사회와 영천시가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승용마의 유통체계를 건전하고 투명하게 구축해 구매자에게는 검증된 우수한 마필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마필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승용마 중 총 6두가 최종 낙찰됐고 평균낙찰 거래가는 350-500만원 선이다.

    경매 출품 자격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경주퇴역마로 3세이상 암말 또는 거세마가 대상이며, 현장에서 호가 경매방식으로 전문경매사가 진행해 낙찰자가 정해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경매시장이 일회성에 거치지 않고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승용마 경매 상설시장도 연중 개설하여 국내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전국지구력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말(馬)한마당축제’, ‘문광부장관기전국승마대회’ 등 국내최다 승마대회 개최와 국내 최초로 거점승용마조련장을 건립하는 등 말산업육성 전략기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