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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가 2년 연속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천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1천5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천500만원으로 초·중학생 이해수준의 움터과정과 중·고등학생 이해수준의 꿈터과정, 웹툰작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진은 다음웹툰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를 연재중인 채덕 작가를 비롯한 대구경북만화인협동조합 소속 프로작가들이 참여하여 직접 교육생들을 지도하며, 강좌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웹툰 스토리 만들기·콘티작성·드로잉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현직 프로작가로부터 웹툰창작 과정을 직접 체득하고 진로체험과 창작재능을 발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경산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오는 8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회 움터과정 10주·꿈터과정 12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교육이 진행되며, 12월까지 총 3회 운영된다.
박광택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웹툰창작체험관이 청소년의 창작 감성 발견과 진로체험 기회제공, 미래창작인재 발굴을 위한 청소년중심 문화강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