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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17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문화소외지역 도민의 문화격차 해소에 나선다.
도는 26일 이번 음악회를 23개 전 시․군에 1회 정도 열어,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이 수준 있는 공연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 향유층은 도내 공연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어르신 등으로 시·군의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열린 23회 공연에 4,220명이 관람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한 시책으로 평가 받은 만큼,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편성에 1천만원이 증액되는 등 수혜자의 호응이 높은 시책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공연은 연말까지 시·군별 1회씩 동서양 현악기 연주, 밴드보컬, 무용, 뮤지컬 등 수혜 대상을 고려해 1~2시간 정도 펼쳐지며 작은 무대지만 고품격 공연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할매할배의 날’에 공연을 펼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민생문화 활성화를 위해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저변을 확대해 ‘문화로 함께 누리고 행복을 나누며,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