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위해 공무원, 산불전문 진화대 등 690명 투입
  • ▲ 김관용 도지사(제일 오른쪽)이 지난 6일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방문해 산불진화대원을 격려하고 빠른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경북도
    ▲ 김관용 도지사(제일 오른쪽)이 지난 6일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방문해 산불진화대원을 격려하고 빠른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경북도

    지난 6일 오후 2시 10분경 건조주의보와 초속 6m의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가막골 뒷산에 발생한 산불이 20여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발생한 산불은 김○○(57)가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인접 산림으로 비화돼 발생해 산불진화를 위해 공무원, 산불전문 진화대, 소방대 등 690명이 투입됐다.

    또 헬기 12대,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을 동원해 일몰 전에 주불진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오후에 강한바람 영향 탓에 불길을 잡지 못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13ha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다행히 민가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경북도는 상주 산불이 야간산불로 계속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상주시 함창읍 하갈리에서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구성했다.

    또 야간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90명을 투입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고 빠른 진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오후 7시 10분경 산불현장에 직접 방문해 산불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 군인, 소방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아울러 “산불 완전 진화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