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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지난 7일 영해면 사진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민·관·군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조기에 진화해 대형 산불을 막았다.
이날 오후 3시경 영해면 사진리에 산불이 발생하자 영덕군은 즉시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영덕군수가 직접 진두지휘를 하면서 진화헬기 6대, 공무원 등 인력 387명을 투입해 2㏊의 산림을 태운 후 저녁 7시 30분경에 주불을 진화하고,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잔불을 정리했다.
또 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8일까지 67명을 투입해 뒷불감시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산불재발을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영해면 사진리 산불에는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 4개대, 대구소방안전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및 인근 포항·영천시, 영양군 등 협조로 신속한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진화에 협조를 해주신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대구소방안전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포항시, 영천시, 영양군,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