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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3일 조림사업 확대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도는 이날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에서 시군 업무담당자, 산림조합, 한국양묘협회, 산림경영인협회, 임업후계자협회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림사업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경북의 조림사업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확대 방안에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정책적 개선사항을 제안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낙엽송 수확벌채 확대, 리기다소나무림 수종갱신, 불량치수림 수종갱신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산주 자부담금 10% 폐지 및 기타 활엽수 벌기령 기준 완화 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조림사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손재선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조림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목재자원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 주민의 단기소득창출을 위한 돈 되는 숲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북도는 봄철 나무심기 사업으로 22개 시․군 1,670ha에 편백, 낙엽송 등 15개 수종, 310만 그루를 식재했다. 지역 생육조건에 맞으면서 목재수요 등 시장 요구에 적합한 경제림 조성과 산림재해 방지림, 경관조성림 등으로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