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용걸 창수면장 소통20발표후 기념촬영 모습(왼쪽 윤위영 부군수, 오른쪽 권용걸 창수면장).ⓒ영덕군
    ▲ 권용걸 창수면장 소통20발표후 기념촬영 모습(왼쪽 윤위영 부군수, 오른쪽 권용걸 창수면장).ⓒ영덕군

    38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후배의 귀감이 되고 있는 권용걸 창수면장(지방서기관)이 복지재단설립을 위한 1천만원을 기탁했다.

    권용걸 면장은 지난 9일 200여명의 군청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소통 20’에 발표에서 공직생활 동안 느낀 점과 습득하신 노하우를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며’ 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희망복지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권 창수면장은 “공공복지의 한정된 예산과 제도적 한계로 증가하는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항상 느껴왔다”면서 “희망복지기금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면장은 1979년 영덕읍을 시작으로 총무과, 기획감사실 등 읍면과 실과소의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긴 세월동안 영덕군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소통20’은 앞으로 후배 공직자들이 새로운 영덕을 이끌어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영덕군 복지발전을 위해 기탁해주신 복지재단설립을 위한 복지기금은 복지영덕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민·관이 협력해 올해 내 영덕 복지재단을 설립해 희망복지기금 50억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