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 장기화에 따라 경북 김천시가 가뭄 극복 예비비 2억8천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시는 마을상수도 수원이 부족한 지역에 가뭄 극복을 위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가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는 예비비 2억 8천만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암반관정 개발 3개소와 급·배수관로 설치공사 1개소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19일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증산면 금곡리, 부항리, 봉산면 신암리 마을을 잇따라 찾아 직접 둘러보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가뭄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테니 다 같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현재 김천시는 가뭄의 장기화로 인해 225개소 마을상수도 급수지역의 물 부족에 대비해 ‘단계별 가뭄대비 비상 대책’을 수립해 급수차 운행 등 24시간 급수민원 처리를 위한 ‘비상급수대책반’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