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개 시도가 함께하는 중부권정책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김 지사는 2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중부권정책협의회’정례회의에서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7개 시도가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연방제 수준의 분권과 개헌, 제2국무회의 설치 등이 구체화되는 등 지방 자치를 둘러싼 지형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며 지방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이날 시도지사들은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는 경험과 경륜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김 지사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의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민선 6선의 대기록을 보유한 김 지사가 협의체를 이끌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국가와 지방의 틀이 전면 재편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방 차원에서 새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면서, 중부권정책협의회가 국가 발전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