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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21일 동구 지역 가금거래 상인 소유 토종닭에서 발생한 AI의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방역대내 가금류 이통통제 및 거점소독장 운영 등 고강도 방역대책 추진으로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동구 소재 가금거래상인이 소유중이던 토종닭에 대한 농림축산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23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사육중인 가금류 및 축산관련 시설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발생농가 및 인근 3km 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 살처분 및 수매(7농가 725수)조치를 완료했고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현재 1개소에서 3개소 (동구, 북구, 수성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관내 사육중인 100수 미만 가금농가에 대하여 수매, 도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살아있는 가금류(닭, 오리)에 대해 100수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매‧도태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께서는 고병원성 AI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가축방역과 예찰활동 업무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AI로부터 안전하며 AI 바이러스는 75℃ 이상에서 5분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조리한 경우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