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진 및 대구시당 관계자 7명과 ‘예산정책실무협의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새누리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15명과 ‘예산정책간담회’를 잇따라개최한다.

    이번 자리는 대구시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20건)과 지역 대선공약(12건) 등이 논의되고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사안별로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국회 보좌진 중심의 예산정책실무협의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신규 반영 또는 증액을 위한 대응방안과 전략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다.

    특히 지난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도 건의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국비추진상황과 주요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예산반영 필요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과정에서 지역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 지역 대선공약은 ▸대구·경북 통합공항 성공적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등 12개 사업이다.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정책실무협의회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등으로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및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무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국비사업들이 기획재정부 심의단계에서부터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