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탄력 전망
  • ▲ 지난 23일 호텔 인터불고(대구 만촌동 소재)에서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갖고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
    ▲ 지난 23일 호텔 인터불고(대구 만촌동 소재)에서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갖고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미래교통수단인 철도차량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지난 23일 대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에서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갖고 철도차량산업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모색하는 논의를 가졌다.

    철도차량산업은 ICT 등 첨단기술과 연계성이 밀접하고 도시화, 기후변화와 탄소배출가스 규제 등에 대응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미 세계 시장규모는 24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2025년경에는 약 6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전략보고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주), 상신브레이크(주) 간의 업무제휴 협약(MOU)체결식, 철도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국내 철도차량산업의 전망과 현안을 진단하는 한편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방향, 철도차량산업 글로벌 경쟁력제고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축사에서 “경산은 4차 혁명산업의 선도과제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과의 연계·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동력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와 함께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이 추진중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부지 6,612㎡(2,000여평) 연면적 2,000㎡(600여평) 규모의 전문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