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조감도.ⓒLH 대경본부
    ▲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조감도.ⓒLH 대경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공급공고를 6월말 시행한다.

    이번 공급 토지는 총 3개 블록 21필지로 판매시설, 판매·숙박시설 등 총 13,591.9㎡ 규모다.

    동빈내항은 포항운하가 개통된 지 3년이 지나고 6척의 유람선이 하루 평균 10회 운행되면서 3년 누적 55만 명이 유람선을 탈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이곳 상업용지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인근 상가지역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포항 동빈내항에 부력식 해상공원이 들어서고 음악분수대 공사가 완료되는 등 관광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은 최근 2~3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갖추면서 2017년-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고, 이에 포항시는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일본 ‘미나토 미라이21지구’처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송도동 동빈큰다리 옆 유휴부지에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이 준공됐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관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의 친수공간과 공연장이 설치됐다.

    테마파크 캐릭터존에는 세대별로 좋아하는 캐릭터를 배치하고 뮤지컬 공연과 전국 규모의 캐릭터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테마파크로 관광객을 유입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경북 최초로 설치된 포항 동빈내항 음악분수대가 시범공연을 펼쳤다. 7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음악분수대는 부력식 해상공원 9,090㎡에 국비와 도비 등 100억원을 투입해 음악분수대 시스템 1식, 파고라, 돌고래 조형물이 조성됐다.

    LH관계자는 “새정부 출범이후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업용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블록단위 매각을 고수함에 따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시장가격을 반영하여 평당 500만원 내외로 정하고 개별필지 단위로 분양함에 따라 자금부담이 적어진 만큼 투자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