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SOC예산 증액 요구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면담, 긍정적 검토
  •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일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지역 SOC 사업 분야 국비 추가반영을 적극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도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일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지역 SOC 사업 분야 국비 추가반영을 적극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도

    최근 정부의 대구경북 SOC 대폭 삼각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북도 지역공약 이행 및 각종 SOC 현안사업의 국비 추가반영에 청신호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일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황태규 청와대균형발전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공약과 각종 현안SOC 국비추가 편성 필요성이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 부지사는 또 최근 정부의 우리지역 SOC예산 대폭 삭감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를 전했다. 

    그는 추가 반영이 필요한 SOC예산이 중앙선 복선화사업(도담~영천)에 8천억원을 신청했지만, 정부 부처에서 2,560억원만 반영된 것에 우려를 표하고, 중앙선 철도는 임청각 복원과 연계되므로 지난 8월 10일 국무총리 방문시 약속한 대로 2020년까지 복원을 마무리하고, 내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화도로는 동해안과 경북북부 서해안을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교통오지 탈피 필요성과 지역 균형 발전, 동서 소통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으므로 진행 중인 예타 조사를 통해 이를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ㄱ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지역공약과 관련, 지진·원전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정부 협조를 당부하고 미래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 밸리조성은 현 정부의 복합혁신과제인 4차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핵심과제라며 국내 스마트기기 생산거점을 다수 보유한 경북도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철강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 타이타늄 등 고부가 경량 신소재 부품 육성을 통한 소재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영주 베어링 산업 클러스터는 지역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산업의 좋은 모델로 고부가가치 미래형 신산업 발굴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하게 역설했다.

    이외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을 통한 과수농가의 안정적 수입보장, 일자리 복지 의료가 결합된 캐어힐링팜을 기반으로 한 공공임대준택 단지 조성도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북 상생공약인 첨단 의료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가속기기반 신약클러스터를 위해 신약개발 R&D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1천조 이상 규모인 신약시장을 반도체, 조선, 자동차를 능가하는 우리나라 대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장주 부지사는 “SOC예산 부처반영 대폭 감액으로 지역민의 고민이 큰 만큼 시군과 정치권이 함께 나서 원안대로 반영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며 도정 주요 현안들이 현 정부 핵심정책에 많이 포함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연계해 국비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