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하회마을 등 도내 56개소 관광지 무료·할인 입장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북도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북관광 그랜드 大바겐세일’을 시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에 도는 13일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체감도 높은 추석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이행체계 확립, 맞춤형 홍보, 현장점검 등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파했다.

    ◈경북관광 그랜드 大바겐세일 시행

    우선 경북도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전대책 기본방향인 ‘쉼표(재충전)와 느낌표(활력)가 어우러진 추석’에 발맞춰 이번 추석을 국내관광객이 유턴하는 원년의 해로 보고 경북 초대박 관광세일, 경주 보문‧안동관광단지 최대 50% 특별할인 등 특단의 내수 진작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번 추석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역대 최장기간의 연휴로 약 220만 명의 귀성객과 250만 명의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빠르게 도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경북관광 그랜드 大바겐세일’을 시행한다.

    이 기간 경주 보문단지내 호텔‧ 유원지 11개소는 할인행사, 숙박객 대상 송편세트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주박물관, 하회마을 등 도내 56개소 문화재‧관광지에서도 무료입장 이벤트 및 특별프로그램이 열리는 등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경북관광 그랜드 大바겐세일’과 연계한 홍보 및 야간 관광프로그램 운영, 주요관광지에서는 한복 인증샷 SNS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ON-OFF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게다가 음식점, 숙박업주 및 택시 등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친절 3S 운동’을 펼쳐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동시에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화권 고객들을 위해 안동에서는 안동탈춤페스티벌(9.30 ~ 10.9)과 연계한 ‘콜라투어’를 진행하며 30일 경주에서는 대대적인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연휴동안 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민경제 안정관리’를 위해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는 32개 중점관리물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과, 배, 대추, 밤 등 주요 제수용품을 조기에 출하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농축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하여 4개팀 20명으로 ‘DDT 검출 특별대응단’을 구성‧운영하고  27종의 살충제에 대한 검사‧홍보를 강화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모처럼만에 맞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가 도민들에게 쉼표가 되고 재충전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추석대책의 목표”라면서 “서민들이 행복한 추석, 안전사고가 없는 사람중심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추석맞이 9+1 특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추석명절 말벌피해, 뱀‧독충 등으로 인한 성묘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시군 소방서별 ‘말벌퇴치단’을 구성해 행동요령을 배포하는 한편 공동묘지 및 야산 등 말벌 집 등을 미리 제거하고 119생활안전대 908명, 15종의 장비를 동원해 벌 쏘임, 뱀‧독충 쏘임 환자의 후송 및 응급치료에 만전을 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