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통과 관문 못넘어, 현역의원에 맞서 힘에 부쳐
  • ▲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선거를 두고 이철우·김광림·박명재 의원 등 현역의원 간 치열한 대결구도 속에 그동안 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김영석 영천시장(왼쪽)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결국 불출마를 선택했다.ⓒ김 시장, 김장주 측
    ▲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선거를 두고 이철우·김광림·박명재 의원 등 현역의원 간 치열한 대결구도 속에 그동안 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김영석 영천시장(왼쪽)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결국 불출마를 선택했다.ⓒ김 시장, 김장주 측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선거를 두고 이철우·김광림·박명재 의원 등 현역의원 간 치열한 대결구도 속에 그동안 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결국 불출마를 선택했다.

    이들은 그동안 한국당 경선 통과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숙제 속에 현직 시장과 부지사라는 제약과 현역의원과 맞서 다소 힘에 부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김영석 시장은 7일 오후 2시30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3선의 김 시장은 당초 경북도지사 경선에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결국 경선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김 부지사도 이날 오전 기자와 만나 “신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고 장벽이 높아 앞으로 공직생활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천시장, 포항시장 선거에도 나서지 않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그는 차기 21대 총선에는 나설 수 있다며 총선출마 여지는 남겼다.